구지민
Koo Ji Min
  • "기후위기인간" 웹툰작가
2022 서울국제기후환경포럼
[세션3] 연사

연사소개

환경을 주제로 작업하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팬데믹 이후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를 작업에 녹여내려 하고 있습니다. 주요작업으로는 웹툰<기후위기인간>이 있으며 현재 다양한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업하며 환경 관련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협업처: 환경부, 삼성전자, 서울시청(제로서울), SKT, 월드비전 등

  • 2021.06~ <웹툰기후위기인간> 연재중
  • 2022.07 <개인전The Chain> SKT타워 미디어 월

발표요약

- 제로웨이스트도 사실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사용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시민들, 정치인들, 기업가들 등 모두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물병에서 라벨을 없애는 건 좋은 방법이지만, 이것이 절대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더 나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보아야 한다.

- 쓰레기문제는 특히 지역마다 사정, 문제가 다르므로 지역마다 다르게 해결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 동네는 우유팩 분리가 없다. 종이펄프는 회수만 된다면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따로 분리되지 않고, 택배박스와 함께 섞여서 버려진다. 이건 지역마다 모두 다른 문제이다.

- 나의 상상이자 의견은 지역마다 환경‘마을’공동체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발적인 ‘시민들’로 이뤄져야 하며, 그들이 시스템을 객관적으로 보고 어떤 해결책이 있을지, 의제화, 공론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을’,’공동체’에서 해결책을 찾는 이유는, 사람은 넓은 지구보다는 자신의 동네에 대한 관심이 크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환경문제는 내 주변을 돌보는 관심과, 내 이웃의 안녕을 바라는 책임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연대’뿐이다. 환경문제에 더 심각함을 느끼고 있는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민들의 참여공동체가 생기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한다.